에이컴메이트, 중국 광군제 하루 360억원 매출기록
중국 연중 최대 대목인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솔로의날)’의 막이 내렸다. 올해는 11일 하루만에 16조 5천억 원 규모의 판매가 발생했다. 지난해 대비 60%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한국기업들의 유의미한 매출도 이루어졌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 티몰(Tmall)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컴메이트(대표 강철용)는 광군제 하루 동안 티몰과 더제이미, 고포유 등 자사 플랫폼을 통해 2억위안(한화 360억원)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억2000만위안(한화 217억원)보다 67% 늘어난 수치다.
그 중 에이컴메이트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한국 화장품관과 패션관 그리고 건강식품관은 작년보다 3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려 화장품을 비롯한 한국상품의 중국 내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2008년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한 에이컴메이트는 현재 티몰, 징동 등 중국 주요 플랫폼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에게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티몰글로벌 내 한국 화장품, 패션, 건강식품 쇼핑몰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알리바바 타오바오(Taobao)에서 주최한 ‘2015년 상반기 타오바오 파트너(Taobao partner) 서비스운영 부문 평가회’에서 패션, 화장품, 아동, 국제티몰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는 에이컴메이트는 2014년 1,1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1,700억원의 거래액을 무난히 달성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이컴메이트 송종선 부사장은 “올해 광곤절를 대비해 지난 5월부터 매출다각화를 위해 노력한 시간들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솔로데이에 힘입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성수기로 꼽히는 올 연말까지 에이컴메이트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컴메이트는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중국 검색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com)’, SNS 채널 ‘웨이보(weibo.com)’와의 밀접한 업무 제휴를 바탕으로 한국 주요 브랜드 200여 개를 중국 내 유력 온라인몰에서 판매 운영 대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