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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닷컴, 원클릭 주문 버튼 ‘제이디나우(JD Now)’ 출시

jdnow

심천의 ‘JD밀크티’ 창업 까페에 전시되어 있는 제이디나우의 모습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JD.com)이 지난 20일 원클릭 주문 결제 버튼인 제이디나우(JD Now)를 출시했다.

제이디나우는 지난 4월 아마존이 출시한 대쉬 버튼과 유사하게 와이파이가 탑재되어 있어, 고객이 한 번만 버튼을 누르면 생필품 등 브랜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의 대쉬 버튼은 아마존이 구상하는 주문형 경제의 단면을 드러내는 서비스라는 평을 얻었다.

서비스 품목은 분유, 세제 등의 소비재부터 방문 세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용자는 제이디나우 버튼을 모바일 앱과 연결한 후, 반복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상품을 설정하면 지정된 주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현재 듀렉스, 도브, 하기스 등의 생필품 브랜드가 제이디나우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마존 대쉬버튼과 제이디나우의 유일한 차이점 한 가지는 가격이다. 아마존은 첫 구매 시 대쉬버튼을 무료 제공하는 것에 비해 제이디나우는 버튼 하나당 59 위안(약 1만 원)에 판매한다.

미화로 환산했을 때에도 제이디나우의 가격이 다소 높다. 아마존 대쉬 버튼의 경우 4.99 달러(한화 약 5,700원)인 것에 비해 제이디나우는 9.25 달러(한화 약 1만 원)이다.

현재 제이디나우는 12개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으며, 81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징동닷컴은 제이디나우를 ‘중국에서의 첫 스마트 쇼핑 디바이스’라고 정의하며 다양한 브랜드에게 참여 기회를 열었다. 이에 따라 향후 더 많은 브랜드 상품을 제이디나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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