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게임 창조오디션’ 아이디어 부문 결선 진출 10팀 선정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청년층 일자리 창출과 게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아이디어 부문’ 게임 창조오디션의 결선 진출팀 10팀이 가려졌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6일 최종 멘토링 과정에 참여한 20개 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아크파이어 VR, ▲코즈믹 온라인, ▲Zombie Sweeper, ▲슈퍼탱크대작전, ▲Happy&Smile : City of Fighting, ▲모노디 플로리스타, ▲줄리보노, ▲무이비엔(MUY BIEN), ▲이블플래너, ▲rollrollroll 등 10개 팀을 최종 결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최종 10개 팀 가운데 개인은 7팀이며, 게임개발사는 3개 팀이다. 이번 게임 창조 오디션은 지난 6월 30일 개최됐던 상용화 부문 오디션과 달리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가 주인공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초 공모에 참가한 125개 팀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40개 팀을 선발한 후 1차 오디션을 통해 20개 팀을 선발했었다.
도는 이들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멘토링 과정을 실시했다. 멘토링은 한국과 중국 게임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담당자가 멘토로 참여해 한·중 게임의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포인트를 참가자에 전수하는 과정을 말한다.
아이디어부문 게임 창조 오디션 최종 결선은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심사위원으로는 넥슨, 스마일게이트, 구글코리아, 쿤룬코리아(중국), 로코조이 인터내셔날(중국), K-iDEA, 게임전문 엑셀러레이터 기업 GTR 등이 참여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게임을 가려낼 예정이다.
도는 최종오디션 진출 팀 가운데 1등 5천만 원을 포함해 상위 5팀에 총 1억 5천만 원의 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또한 ▲내년 2월 경기도 판교에 문을 열 예정인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스타트업 캠퍼스 내에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투자자와 게임배포회사, 글로벌게임사 등과 연계하는 네트워킹 지원,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일 게임 창조 오디션 최종 결선에는 오디션참가팀과 청중평가단 100명, 일반인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중평가단은 심사위원 7명과 함께 심사를 맡게 되며, 전체 평점의 20%를 담당한다. 도는 관람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시대별 유명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플레이존(play zone)과 게임캐릭터 코스프레쇼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