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3,608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자금이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은 오늘 중소기업의 현지시장 진출 성공을 돕기 위한 ‘2016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2016년도 수출역량강화,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등 25개 해외진출 및 해외마케팅사업에 지원되는 예산 규모는 전년도(’15년, 2,711억원)에 비해 33% 증가한 3,608억원이 편성됐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체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의 골든타임 극대화를 위해 현지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고도화하고, 14개 지역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밀착지원서비스가 제공되는 신규프로그램(가칭, 유망수출기업 집중지원사업)도 신설하였다.
‘2016년도 중소기업 해외진출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국 현지 시장 진출 중소기업 지원이 강화된다. 중국 진출 전용지원프로그램 ‘차이나하이웨이’ 지원 규모는 올해 50억 원이었던 것이 내년에는 150억 원으로 3배 확대된다.
또 위조 불가능한 한국산 정품마크를 제품에 부착하고, 중국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정품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모조품 판매를 막는다.
한·중 FTA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인증+규제해소 솔루션 패키지지원을 대폭 증액하고, 인증취득 수행기관(현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단독수행 중)도 확대한다.
중기청은 CCC, CFDA 등 시험·인증, 기술컨설팅, 책임회사등록 대행 및 환경·노무·조세·소방 관련 규제 정보제공 등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기간 연장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면서 의료기기, 특수화장품, 보건식품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망기업을 선정해 수출실적 500만 달러 달성 시까지 지속적이고 충분한 정책지원을 제공하는 유망수출기업을 집중지원프로그램 신설된다. 올해는 226억 원이었던 예산이 내년에는 379억 원으로 확대된다.
수출 유망R&D를 소비재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계획되어 있다.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잡화, 식음료 등의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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