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전문 앱 개발사 ‘오하오’, 잠금화면 갤러리 어플 오늘하루도 출시
예술전문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오하오’가 휴대폰 잠금화면 어플리케이션 ‘오늘하루도’를 내놓고 오는 9일 런칭쇼를 개최한다.
오늘하루도는 7명의 젊은 작가의 순수미술 작품으로 매일 1회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바꿔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오하오는 오랜 시장조사 끝에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잠금화면 이미지에는 소홀한 점에 착안, 매번 새로운 배경 이미지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개발했다.
특히 오늘하루도는 기존의 일방적인 미술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친절한 작품 설명과 작가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다양한 이용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아티스트들을 실제 사용자들의 투표로 영입할 예정이라는 게 오하오 측의 설명.
오하오는 오는 8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오픈베타를 출시한 이후, 9일 삼성동 코엑스몰 메가박스에서 런칭쇼를 개최한다.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되는 런칭쇼에서는 실크스크린 시연과 함께 작품을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또한 오늘하루도에 참여한 작가들이 손수 만든 엽서와 스티커도 증정할 예정이다.
조익환 오하오 대표는 “대중 음악은 있는데 왜 대중미술은 없는가라는 의문으로 시작했다”며 “신진 아티스트들과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잠금화면을 주목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하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청년예술가 일자리지원센터’의 예컨대 프로젝트에 선정돼 문광부와 한국문화위원예술회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무료로 배포되며 광고는 삽입되지 않는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