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2015 실적 발표, 매출 2조6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
트위터가 2015년 실적을 발표했다.
트위터가 발표한 2015 연간 매출은 22억 1803만 달러(한화 약 2조6천억 원)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4분기 매출 또한 7억 1047만 달러(한화 약 8,465억 원)로 업계의 전망을 상회해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onthly Active User)는 3.2억명으로 전년대비 35% 늘어났다. 이러한 실적 개선 소식과 함께 주주 레터에서는 트위터의 2015년 주요 추진 성과를 리뷰하고, 2016년 전략을 공개했다.
트위터는 주주레터에서 지난 6개월간 조직과 임원진을 재구성하고, 서비스 전략을 돌아보며 미래의 방향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트위터는 이제 가장 잘 하는 영역인 실시간성(Live)에 집중할 계획이며,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실시간(Live)으로 보여주는 ‘첫번째 창(First Screen)’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지난해 실시간 중계 앱 페리스코프를 런칭해 글로벌 1천만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이를 트위터 플랫폼과 결합해 타임라인 내에서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트위터의 비디오 사용량은 2014년 12월 대비 2015년 12월에 220배 성장했다.
주주에게 보내는 트위터 레터는 트위터 IR사이트에 업로드 되었으며, 트위터 IR 계정(@TwitterIR)을 통해서도 녹음 파일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도 트위터는 실적발표 현장을 페리스코프 앱으로 생중계하고, 실시간 Q&A도 진행했다.
전세계에 생중계된 트위터의 실적발표 페리스코프 방송은 24시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