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 킥스타터 론칭
아기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아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올비가 24일부터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비는 생후 0~24개월 아기 복부 주변 기저귀 밴드 또는 하의 밴드에 클립 형식으로 착용하는 영아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아기의 피부 온도, 수면 패턴, 수면 중 호흡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부모는 올비와 연동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기와 떨어져 있어도 거리와 상관 없이 아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기의 건강 데이터가 평상 시와 다를 시 올비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알람을 전달하기 때문에 가족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아기의 상태를 확인 후 아기의 호흡 불균형 상태나 주변 온도 이상 등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어 영아돌연사증후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기존의 아기 모니터와 달리 올비는 아기 건강 데이터와 60여 개 이상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도출해낸 맞춤용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은 내 아기만을 위한 육아 정보를 올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올비에 기록된 아기 건강 데이터는 일간, 주간, 월간 별로 정리되어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차후에 같은 시기에 태어난 전세계 아기들의 평균 건강 패턴과 내 아기의 건강 패턴을 부모들이 직접 비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올비 사용자는 자체적인 권한을 통해 올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가족들을 초대해 아기의 상태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올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채팅 서비스로 아기의 건강 상태를 가족들과 이야기 하거나 아기의 사진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올비의 김명진 대표는 “소아과 의사인 아내를 통해 육아로 인한 부모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고, 어렵고 힘든 육아가 아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육아를 만들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다”다며 “올비를 통해 아기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학적 연구를 통해 더욱 과학적인 육아가 가능하도록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도 밝혔다.
한편 올비는 ‘TIDE Institute’의 지원 사업에 선발되었으며 (사)스타트포럼 행사에서 TOP 10 기업으로 뽑혀 1억 원의 투자 의향서를 수상, 미래창조부에서 선정한 ICT분야 유망기업 K-Global 300에도 선정되는 등 정부와 각종 투자 단체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