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내 최초 VR/AR 오디션 개최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관련 기기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의 큰 화제가 된 가운데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국내 최초로 가상현실을 주제로 한 전문 오디션을 연다.
경기도는 VR/AR(가상·증강현실)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3월 28일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VR/AR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를 VR/AR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로 하고, 그 첫 사업으로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전문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총 10개의 유망 프로젝트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팀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공간 무상 지원, 사업화를 위한 콘텐츠 전용펀드 및 엔젤투자지원센터 연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각종 지원 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상위 5개 팀에는 1등(500만원), 2등(3백만원), 3등(2백만원), 4등(1백만원)의 프로젝트 제작금이 지원된다.
또한 도는 오디션 지원 팀 중 서류심사 통과 팀을 대상으로 VR/AR 분야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참가분야는 VR/AR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타 산업과의 융합 프로젝트 등이며 관련 산업 종사자, 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3월 14일까지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는 오디션 접수에 앞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장설명회는 3월 3일 오후 2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서울시 역삼동)와 3월 7일 오후 2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성남시 판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