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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재도 공유경제 시대’ 교재 대여서비스 ‘빌북’ 전국 대여 개시

bilbook

대학교재 대여 서비스 빌북이 1학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한 교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빌북은 작년 고려대 시범서비스 이후 올 1월초 전국으로 확대된, 공유경제를 활용한 교재 대여서비스이다.

대학생들은 매학기 비싸게 대학교재를 구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막상 학기가 끝나면 별다른 활용방법이 없어 책꽂이나 사물함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반면 필요한 교재는 비용이 부담되다보니 불법인줄 알면서도 불법제본이나 복사에 대한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빌북은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좀 더 편리하게 학생들간 교재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런칭되었다.

빌북은 올해 1월초부터 전국 대학생들 대상으로 안쓰는 교재를 위탁받아 두 달이 되지 않는 기간 동안 1만권 이상의 교재를 수거해왔다.

이번 1학기 교재 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학생은 필요한 교재를 빌북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 후 택배로 받아 기말고사때까지 반납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고, 학기가 끝난 후에는 받은 택배포장을 그대로 활용해 다시 택배로 반납하거나, 학교 근처 지정장소에 반납할 수 있도록 하여, 신청부터 반납까지의 학생들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했다.

빌북을 운영하고 있는 이준승 플래니토리 대표는 “작년 2학기 고려대학교 시범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충분한 수요를 확인한 후, 3개월간의 서비스 개선 및 웹사이트 구축을 통해 이번 전국확대를 준비했다. 교재 대여 서비스가 활발한 미국과 달리 대규모 자본유치가 어렵고 소비자의 니즈가 까다로운 국내 현실을 감안하여, 학생들간 공유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했고, 영상을 통한 대여를 원하는 교재 상태를 미리 볼 수 있는 방식 등을 도입했다. 빌북 서비스가 대학교내 불법 제본 문제를 개선하고, 학생들간의 공유경제를 통한 교재 비용 부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라고 밝혔다.

빌북 서비스는 대학생들의 유휴 자산인 교재를 필요한 학생에게 대여해주고 수익금을 다시 공유해주는 방식의 공유경제 중계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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