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 중개 앱 ‘렌딩박스’ 시범 서비스 오픈
국내 최초 전당포 비교거래 플랫폼을 준비해 온 ‘렌딩박스’가 지난 10일 오픈베타 버전의 앱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렌딩박스’는 물건으로 돈을 빌릴 때 전당포들이 입찰한 감정가를 한 번에 비교해주는 중개 서비스다. 종전까진 물건을 담보로 대출을 받고자 할 때 일일이 전당포를 찾아다녀야 했다면, ‘렌딩박스’ 앱을 이용하면 근거리에 있는 전당포 업체들로부터 담보물의 감정가를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렌딩박스’가 진출한 모바일 동산담보대출 중개 시장은 핀테크와 O2O 결합으로 새롭게 생겨난 분야로서,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전당포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신용정보가 없거나 개인 신용등급에 민감한 고객, 또는 급하게 소액대출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고의 대출조건을 제시한 전당포를 맞춤형으로 추천해 주기 때문에, 고객들은 빠른 시간 내에 대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한다. ‘렌딩박스’ 앱을 이용해 동산담보대출을 받고자 하는 고객이 물건 사진 3장과 간략한 정보만 앱에 입력하면, 30분 간 주변 전당포들이 제시한 물품 감정가를 비교해 가장 유리한 조건의 업체로 찾아가면 된다. 이전보다 신속성과 간편함이 높아진 동산담보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한 현재 ‘렌딩박스’는 직접 확인한 전당포만을 파트너사로 입점 계약을 맺음으로써 이용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안전성을 높였으며, 실제 이용고객들의 리뷰 및 평가가 반영됨으로써 거래의 신뢰성을 구축했다.
렌딩박스 백광현 대표는 “핀테크를 활용한 대출 중개서비스 분야로서 새롭게 전당포 중개 서비스를, 그것도 업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베타 서비스 기간 내 모인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혁신적인 동산담보대출 중개 플랫폼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은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 곧 전국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늘부터 안드로이드 버전의 모바일 앱은 곧바로 이용 가능하며, iOS 버전도 금주 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식 버전은 다음 달 출시될 예정이다.
렌딩박스 오픈베타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