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개 펀드 실시간 분석 … 시그널, 비전문가 위한 ‘펀드추천 서비스’ 론칭
모바일기반 카드 소비 패턴 분석 서비스 시그널(해빗팩토리, 대표 이동익)은 가계부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현대증권과 함께 금융사의 펀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사용자에게 맞는 펀드를 추천하는 ‘티끌모아’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티끌모아는 가계부를 사용하는 일반 고객들의 목적 중 한가지인 목돈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시중 은행의 적금과 증권사의 펀드를 비교한 후 가장 빨리 많이 모으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적금은 연 1.7%의 월 복리로 계산을 하고, 펀드는 1,969건의 펀드 중 만기예상지수(예상 코스피, 예상되는 주가지수 흐름 패턴 등)를 분석하여 최적화된 펀드 1개를 추천하고 있다. 이는 펀드 비전문 고객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다양한 옵션 선택을 해야 하는 펀드 시장에서 정보 비대칭성을 현대증권과 함께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시그널 입장에서는 금융회사와 첫 협업을 통해 향후에 도입될 금융사 오픈API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모델을 사전 준비하는 단계로 보여진다.
또한 본격적으로 기존의 신용카드의 결제를 문자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가계부와 달리 종합 자산 분석서비스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자산리포트도 함께 오픈을 했다. 자산리포트에는 자산(은행 예적금, 펀드, 연금, 보험 등)과 부채(신용카드 소비내역, 대출, 카드론 등)를 시각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사의 오픈 API가 도입되기 전 나의 현재 금융 자산을 간접적으로 추이를 알 수 있다.
시그널 관계자는 “향후 이러한 개인의 종합적인 자산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상품(은행의 예∙적금, 대출, 펀드, 보험, 카드 등)을 개인화시켜 고객에게는 정보의 비대칭을 줄이고, 금융사에게는 신규 고객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