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분야를 선도할 사회혁신가 배출 … 4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수료식 열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4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경숙 이사장을 비롯한 수료생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캡스톤 프로젝트 최종 발표와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9월 제4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열고 국내 비영리단체, 공익법인 비영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비영리경영, 리더십, 사회혁신, 캡스톤 프로젝트 등을 교육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현직 비영리 활동가가 경영 능력과 리더십, 기업가정신을 함양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비영리 경영(전략, 인적자원, 재무·회계, 마케팅·모금)과 캡스톤 프로젝트, 사회혁신, 리더십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영역별 전문가의 강의가 함께 진행되었다.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캡스톤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캡스톤 프로젝트 최우수팀은 화상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에 앞장선 ‘삼삼와이두’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화상 경험자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제작과 페이스북 홍보를 통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켰다.
황세희(한림화상재단) 수료생은 “캡스톤 프로젝트를 통해 화상 경험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의 전 과정이 또 하나의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비영리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의 전문성과 혁신성을 키우기 위해 아산나눔재단만이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라며 “다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수강생들의 열정을 필요로 하는 교육인 만큼, 수료생 모든 분들이 비영리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차세대 리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