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임대차 플랫폼 기업 스테이즈가 스타트업 투자 전문 벤처 캐피탈인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로부터 총 5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8월에 설립된 스테이즈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쉽고 간편하게 서울 지역의 주거 공간을 검색, 예약, 입주할 수 있도록 돕는 동명의 주거 임대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테이즈는 여행, 비즈니스, 유학 등을 위해 국내에 체류 예정이거나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반면, 그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주에서 수개월의 중장기 숙박 공간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착안했다.이를 반영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중국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첫 월 임대료 결제만으로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주거 공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언어 장벽과 높은 보증금 등의 문제로 인해 주거 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 1월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9만5,134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 10만 시대의 도래와 함께 스테이즈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조융재 심사역은 “스테이즈는 국내 중장기 체류 외국인들의 주거문제 해결이라는 특수한 영역에서 1년 넘게 시장 가능성을 증명해온 팀”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국내 주거용 부동산 거래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테이즈 이병현 대표는 “스파크랩스글로벌, 머스크 등에 이어 본엔젤스로부터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테이즈의 행보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현재 전세계 52개국, 103개 도시 출신의 외국인들이 스테이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주거 공간 옵션을 갖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스테이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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