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이 되니 내년도 예측들을 담은 기사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Business Insider의 기사가 스타트업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정리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600 VCs And CEOs Made These Predictions For 2013”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3년의 투자방향과 동향에 대한 8가지의 예측들을 살펴보니, 내년에는 기업과 헬스케어스타트업들이 보다 초점을 받을 전망이며, 스타트업들이 투자받기는 조금씩 어려워지는 분위기, 미국이외의 신규시장에 대한 스타트업의 투자증대등으로 요약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 소개한 8가지의 예측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고객기반 서비스들의 투자는 줄어드는 반면, 기업과 헬스케어 관련한 스타트업들의 투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 설문자중에 62%가 이러한 대답을 했군요.
- CEO는 투자를 많이 받기 원하지만, VC들은 더욱 신중해질 전망이다 – VC의 65%, CEO의 56%가 투자협상조건들이 VC에 보다 유리해질 것 같다는 의견을 내었네요.
- 미국의 VC들이 라틴아메리카에 보다 투자할 것 같다 – 지역적 특성을 고려할 때, 미국이외의 시장이라면 캐나다와 라틴 아메리카쪽이 유망할텐데요. VC중의 55%가 라틴아메리카를 투자 증가지역으로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중국(40%)과 인도(37%)순이었네요.
- 스타트업들이 IPO보다는 더 많이 인수될 것으로 예측된다 – 응답자의 62%가 인수에 보다 무게를 두고 있네요.
- VC들간의 경쟁도 높아질 전망이다 – 42%가 소수 펀드들에 의한 시장집중을 염려하고 있네요.
- VC의 투자가 내년에는 더 많이 회수될것으로전망한다 – 49%의 VC가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 일자리가 늘어날것으로 예측된다 – CEO의 83%가 수요/공급의 원칙에 따라서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경기 회복은 더딜 것이다 – CEO의 49%, VC의 42%가 미국 경기 회복을 예상한다고 하는군요.
위의 예측들을 보니, 2013년에 투자자들은 투자를 낙관하고 있는 반면, B2C분야의 스타트업들에게는 투자유치에 좀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국내에도 이러한 전망중에서 몇가지가 유의미할지 모르겠지만,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 중심의 스타트업들 이외에 헬스케어, 교육 플랫폼, 그리고 제조기반의 스타트업들(혹은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 조금씩 주목받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최근에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이 많이 없다는 이야기를 투자사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국내에서도 이 분야에 많은 스타트업들의 도전이 있기를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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