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생산당 ‘로열티’로 제공 … 펀디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론칭
한달에 1종씩 새로운 신제품을 출시하는 스마트기기 제조 브랜드 펀디안에서 2016년 2월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오픈했다.
펀디안에서 진행하는 투자 대상은 기업이나 개인이 아닌, 대중의 수요가 충분한 혁신 스마트기기 제품으로서, 제품 생산당 약정된 ‘로열티’를 회수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양산자금을 대중으로부터 공급받고, 투자에 대한 보상으로 얼리버드 제품은 물론 투자금에 25~30% 수준을 더한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펀디안에 공개된 프로젝트는 대중의 구체적인 아이디어 또는 스타트업의 ODM 주문에 의해 상품화가 확정된 제품이다. 로열티 제공이 고지된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제품 생산 1대당 약정된 로열티를 초도 및 추가 양산 완료 시점에 투자지분으로 분배해 투자자에게 지급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서 제조 스타트업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모험적인 마케팅 비용을 지출 할 필요가 없어진다. 잘 팔릴 제품이라는 것에 공감한 투자자와 후원자로 구성된 지지세력을 확보하는 대신 충분한 로열티 수익을 보상하면 된다. 소비자가 취하는 로열티는 결국 성과에 따른 후불 마케팅 비용이 되는 것이다.
펀디안은 현재 진행중인 초기 프로젝트 제품이 출시되고 로열티 투자자의 수익 엑싯(Exit, 자금회수)가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에 도달하면, 베타서비스를 종료하고 대중이나 스타트업의 제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자금조달 및 상품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스마트주변기기 H/W엑셀러레이러 시스템을 완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