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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얼라이언스 공개 포럼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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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가 주관하고 숙박 O2O 전문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주최한 O2O 얼라이언스 공개 포럼 ‘D.TALKS about O2O’의 첫 번째 행사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에서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O2O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얼라이언스’(연합) 체제 구축, 비즈니스 모델 발굴, 마케팅 효율화 등 상호협력 및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O2O각 분야 리딩 기업인 야놀자, 요기요, 쏘카, 메쉬코리아, 스포카 등의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광현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O2O 스타트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자립 기반을 다지기가 쉽지 않다 “, “O2O 각 분야 우수 스타트업들이 힘을 합치면 혼자 할 때보다 훨씬 막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상생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는 ‘O2O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를 통한 제3의 대안 제시’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김 부대표는 인수 혹은 투자 외에 O2O 스타트업의 생존 성장 방안으로 얼라이언스를 꼽았고, 이를 중심으로 관리비용과 운영 효율을 높여 저비용 산업구조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장호영 팀장 주재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숙박 O2O 야놀자 김종윤 부대표, 음식배달 O2O 요기요 박지희 부사장, 차량대여 O2O 쏘카 신승호 본부장, 배달앱 O2O 부탁해를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 매장 멤버십 도도포인트로 잘 알려진 O2O 마케팅 전문 스포카 최재승 대표가 얼라이언스에 대한 견해와 각사의 입장을 밝혔다.

스포카 최재승 대표는 “오프라인 시장을 먼저 잡아야 온라인 시장이 따라올 수 있다 “며 “온라인 시장을 10대, 20대가 끌어간다면, 오프라인 시장은 40, 50대가 끌어가기 때문에 두 시장은 전혀 다르다. 오프라인의 익숙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편하게 만드는게 핵심이다.”고  말했다.

이들 기업들은 로컬 O2O 기업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선의의 동맹’을 통한 국내 O2O 시장의 내실화와 협력 마케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공통적인 요소로 꼽았다.

행사를 주최한 야놀자의 이수진 대표는 “국내 O2O는 사업 초기 단계인 기업이 대다수인 만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며, “선도 기업은 물론 우수 신생 스타트업 간 시너지 창출 선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올해 들어 카카오택시, 김기사에 이어 요기요, 쏘카, 망고플레이트 등과 잇따른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며 얼라이언스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D.TALKS about O2O’ 2회 행사는 5월25일 열린다. O2O 스타트업 관계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통신사 카드사 등이 실무책임자들도 참가해 O2O 기업과의 협업 현황과 향후 진로에 대해 얘기한다. 더불어 신생 O2O 기업의 미니 데모데이도 열릴 예정이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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