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ICT 박람회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가 5월 31일(오늘)부터 개막, 6월 4일까지 5일 동안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 타이베이국제회의센터(TICC)에서 개최된다.
올해 컴퓨텍스는 ‘인터넷 컴퓨팅 생태계 상에서의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바탕으로 IoT 애플리케이션, 혁신과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게이밍 등 네 개의 주요 테마를 주제로 개최되며, 삼성전자, 에이서, ABB, 아수스, HTC,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MSI, 지멘스,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하여 전세계 30개 국가로부터1,602개 기업이 대거 참가, 5,009여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었다.
특히 컴퓨텍스는 올해 새로운 테마관을 신설했다.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 전시장 3홀에서 마련되는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한데 아우를 수 있도록 전시 및 데모, 포럼, 피치(pitch) 콘테스트, 매치메이킹,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세계 22개국으로부터 217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KOTRA가 주관하는 이노벡스 한국관에 1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전시장 1홀에 마련되는 IoT 애플리케이션 특화관 스마텍스(SmarTEX)는 스마트 매뉴팩처링(smart manufacturing), 보안, 스마트폼, 엔터테인먼트, 스마트 테크놀러지, 자동차 전장, 3D 프린팅 등에 적용되는 주요 IoT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이 밖에도 테크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한 가이드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 관련 전시관도 선보인다.
또한 이노벡스에는 센터 스테이지와 Pi 스테이지가 마련되어 스타트업 관련 다양한 포럼과 연설이 진행되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큐베이터, 투자사 및 기술 연구소가 참여하여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환경에 대한 조망과 함께 스타트업들이 성공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한다. 더불어 3만 달러 상금이 걸린 스타트업 데모데이도 진행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COMPUTEX d&i 어워드 개막식에는 차이잉원(Ing Wen Tsai) 신임 대만 총통이 참석하여 금상 수상자를 직접 발표했다. 올해에는 108개 테크 기업들로부터 253개의 제품이 출품되었으며, 46개 기업의 87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트렌드에 발맞추어 올해부터 신설된 ‘COMPUTEX d&i 라이징 스타상’ 역시 차이잉원 총통이 발표한다. 수상기업은 세계 무대에서 주요 기업들의 제품과 함께 나란히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월터 예(Walter Yeh) 대만무역센터 부사장은 “컴퓨텍스 2016은 전면적으로 새로워진 전시 기획과 최첨단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 제공,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과 더불어 보다 진일보한 ICT 박람회로 혁신적인 탈바꿈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결국 기술 산업 발전에 있어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컴퓨텍스 2016은 규모적인 측면에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통합 플랫폼 및 글로벌 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 획을 그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컴퓨텍스 2016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되며,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