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 이용 시, 세탁소와 소비자가 옷의 상태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해 분쟁 시 책임소재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인수증이 없는 경우, 세탁 분쟁 시 입증하기가 힘들다.

모바일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화이트(대표 김현우)’는 세탁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세탁 분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인수증을 개편했다고 3일 밝혔다.

변경된 인수증을 통해 세탁소가 세탁 전 세탁물 사진을 첨부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세탁물마다 최대 3장까지 등록된다. 세탁 후 분쟁이 생길 수 있는 요소를 세탁소와 소비자가 공유하여 세탁 분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허리끈, 모자 등 세탁물의 부속품이 있을 시 인수증에 표기되며, 추가 기술 정보를 통해 세탁 정보를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다.

리화이트는 세탁 수거 시, 수거 항목 개수를 입력하여 세탁물 분실을 방지한다. 또한, 세탁소에서 세탁물 검품 후에 인수증을 발급하여 더욱 정확한 인수증을 받을 수 있다. 인수증은 앱과 이메일로 확인이 가능하여, 휴대폰을 분실해도 확인이 가능하다.

리화이트 김현우 대표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3년에 세탁서비스 피해구제 신청 건에서 인수증을 발급한 것은 50%밖에 되지 않았다. 인수증 발급은 세탁분쟁을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아직 발급 문화가 자리 잡지 않았다.“라며 “리화이트의 상세한 인수증 발행으로 세탁소가 신뢰받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세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세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