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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10억 규모 ‘슈퍼맨펀드’ 2호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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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KT, 유진초저온(주), 플래티넘기술투자(주), IBK기업은행,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함께 210억 원 규모의 펀드(2호 슈퍼맨펀드) 결성한다.

슈퍼맨펀드는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민선 6기 동안 총 800억 원 규모로 조성·추진하는 투자조합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200억 원 규모의 슈퍼맨펀드 1호를 결성하고 투자기업을 발굴해 올해 5월말까지 총 10개 기업에 104억 6천만 원을 투자해왔다.

이번 슈퍼맨펀드 2호 조성을 위해, 올해 초에는 경기도와 KT, 유진초저온이 협의를 거쳐 출자하기로 결정했고, 이후 지난 5월 4일에는 슈퍼맨펀드 2호의 업무집행조합원으로 플래티넘기술투자를 선정했다. 특히, 최근에는 IBK기업은행이 일반출자자로 추가 참여하기로 해 당초 목표였던 200억 원을 훌쩍 넘는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슈퍼맨펀드 2호의 규모는 경기도가 50억 원, KT가 50억 원, 유진초저온(주)이 70억 원, IBK기업은행 10억 원, 업무집행조합원인 플래티넘기술투자(주)가 30억 원을 오는 9월경까지 출자해 총 210억 원을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 보다 10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조합 운용기간은 투자기간 5년을 포함해 총 8년이다.

슈퍼맨펀드 2호는 협약에 따라 조성된 자금 중 80%이상을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는 슈퍼맨펀드 1호의 도내 기업 투자비율 60%보다 20%가 상향된 수치다. 특히, 이중 50%이상은 도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방식은 주식·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투자기업 판로확대, 기술개발 경영지원, 경쟁력 강화와 고용력 제고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알선 등을 지원한다.

한편 도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 등 도민들이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슈퍼맨 창조 오디션을 개최한다. 결선 입상 7개 팀에게는 슈퍼맨펀드 투자대상 기업으로 추천하게 되며 창업보육센터 및 벤처센터 우선 입주, 도내 각종 중소기업 지원 사업 우선 연계 지원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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