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주 스파크랩 공동대표
2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7기 데모데이가 열렸다.
스파크랩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가진 신생 및 초기단계 스타트업을 위해 각 기업 맞춤형의 체계적인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3개월간 제공한다. 연2회 심사를 통해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올해 3월부턴 7기를 운영해 왔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7기 기업인 JOCOOS(동영상 전문 기술), Health2Sync(당뇨병 관련 플랫폼), JAEM(스마트 줄자를 이용한 패션 빅데이터 제공), 랜딩인터네셔널(K-뷰티 제품 글로벌 진출 지원), 스파크플러스(코워킹스페이스), mCanvas(소비자 광고 중심 플랫폼), 마이박스(온디맨드 스토리지 서비스), 센스톤(보안서비스)의 각 대표는 이날 모인 2천여 명의 청중들 앞에서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날 데모데이는 각 스타트업의 대표 피칭 외에도 ‘헬스케어의 미래’와 ‘가상현실의 미래’에 대해서도 활발한 패널간 토론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리팩터 캐피털(Refactor Capital)의 공동설립자이자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벤처투자자 데이비드 리(David Lee), 나테라(Natera)의 과학부문 총 책임자(CSO) 지미 린(Jimmy Lin), 애프리콧 포레스트(Apricot Forest) 최고전략책임자(CSO) 로랑 드비통(Laurent de Vitton)이 헬스케어 세션에 참여했다. 패널들은 스타트업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의료업계 종사자와 환자가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헬스케어 서비스의 비용을 절약하고 질병을 초기에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VR 세션에는 스타트업에이치케이(Startups HK) 공동설립자 케이시 라우(Casey Lau), 업로드 VR(Upload VR)의 EIR인 로버트 스코블(Robert Scoble), 크라이웍스(Cryworks)의 공동설립자 겸 대표인 유안 맥도날드(Euan Macdonald), 이머전트 VR(Emergent VR)의 공동설립자 겸 대표 피터 윌킨스(Peter Wilkins)가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VR 기술이 소비자의 실생활에 깊숙이 녹아들 날이 멀지 않았으며, 엔터테인먼트 분야 외에 제조, 의료 같은 분야에도 빠른 속도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한주 스파크랩 공동 대표는 축사에서 “전세계 모든 곳,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도 스타트업은 고군분투하며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들은 대한민국에도 존재하고 있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발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것도 똑같으니 여기 계신 분들이 인적자원과 경험을 공유하는 각각 멘토가 돼 주셨으면 좋겠다”며 “스타트업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함께 봐달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한 기업 목록 및 설명이다.
JOCOOS(요쿠스)
요쿠스는 동영상 전문 기술 회사로, 동영상 관련 분야 서비스 및 시스템 개발이 손쉽게 가능하도록 서버내 동영상 파일 변환처리 기술로 다양한 영상파일이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될 수 있게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실시간 영상 기술을 통해 각종 영상효과와 동영상 내 동영상 이 재생이 가능하도록 SDK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요쿠스는 스파크랩, 탭더모멘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Health2Sync(헬스투싱크)
홍콩에서 활동중인 헬스투싱크는 개인화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당뇨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의료 생태계내에서의 협력을 도모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수치를 더 잘 조절할 수 잇도록 도와주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도록 증명됐다. 네트워크 안에 등록돼있는 환자와 병원 수 기준으로, 헬스투싱크는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당뇨병 관련 플랫폼이다.
JAEM(잼)
잼은 패션에 관한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의 스마트줄자를 활용하면 혼자서도 간편하게 신체 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의류 사이즈 선택의 고민을 해결하고 체형에 어울리는 의류를 추천해준다. 또한 이와 연동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체형 뿐 아니라 의류의 형태, 소재, 고객들의 구매패턴 등 패션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합리적인 패션 쇼핑 및 유통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Landing International(랜딩인터네셔널)
인터내셔널 파트너를 검색하고 계약 및 관리까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랜딩’은 혁신적인 소비자 제품 제조 기업을 전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로 만드는 과정을 돕는다. 랜딩은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해외 판매 수익성을 증진할 수 있도록 고품질 브랜드 제조기업, 유통업체, 도.소매업체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향한다.
SparkPlus(스파크플러스)
스파크플러스는 스파크랩의 프로그램이 연동된 코워킹스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무실이 필요한 스타트업,크리에이터,프리랜서들에게 접근이 용이하고 1명에서 50명의 팀이 입주할 수 있는 공유 사무공간을 보증금 없이 한달의 멤버쉽 비용으로 제공한다. 또한 스파크랩이 보유한 차업에 필요한 리소스와 네트워크를 제공하며 입주사들간의 자체적인 상생을 독려하는 커뮤니티 기반의 오피스다.
My Box(마이박스)
마이박스는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한 온디맨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수도권에 집중된 사업과 주거 등으로 인해 높은 임대료, 집값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공간부족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에 맞춰 마이박스는 맞춤형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제효율을 최대화하는 온디맨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mCanvas(엠캔버스)
엠캔버스는 소비자 중심 광고 플랫폼으로, 해당 브랜드 고객들에게 모바일 광고를 보여준다. 엠캔버스는 새로운 광고 포맷, 모바일 센서, 정확한 타겟팅, 호환성 높은 미디어 웹사이트들과 유저 인사이트를 통해 효과적인 광고를 제작하며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Ssenstone(센스톤)
센스톤이 제공하는 보안서비스 스톤패스는 여러단계 인증방식을 하나로 통합한 ‘양방향 동적 변형 패스워드 알고리즘’이다. 사용자의 패스워드를 시스템 어디에도 보관하지 않음으로써 해커 타켓을 없앴다. 또한 로그인 과정에서 중간자 공격을 100% 인지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 및 블록체인 영역에 적용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최창훈 JOCOOS(요쿠스) 대표
이승환 JAEM(잼) 대표
sara chung 렌딩 인터네셔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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