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칸 국제광고제를 사로잡은 한국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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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동형 점자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스타트업 닷(DOT)이 25일 폐막을 앞둔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2개 부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한국 대학생 3명이 설립한 스타트업인 닷(DOT)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스마트워치를 선보여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과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각각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과 크리에이티브를 심사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수상했으며, 올해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프로덕트 디자인 부문에서도 영예를 안았다.

올해 광고제에서 닷의 김주윤 대표는 모바일 기기와 스마트워치를 연결하는 닷의 핵심 기술을 무대에서 직접 시연하였으며, 닷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서비스플랜그룹의 알렉스 쉴 CCO가 닷과 함께 펼칠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DOT의 김주윤 대표는 “칸 국제광고제에서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좋은 제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며 “스타트업 초기부터 이 모든 과정을 함께 걸어와 준 서비스플랜그룹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DOT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서비스플랜코리아의 강지현 이사는 “DOT의 가능성을 보고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을 했고, 그 첫 결과물이 칸의 수상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며 “닷의 기술력에 서비스플랜의 크리에이티브가 더해져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닷(DOT)은 올 연말 스마트워치의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플랜그룹과 글로벌 런칭 캠페인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출시될 패드 형태의 ‘닷 패드’와 KOICA와 함께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점자교육 디바이스 ‘닷 미니’, 대중교통에 들어갈 수 있는 ‘공공점자’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1953년에 창설돼 올해 63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18~25일(프랑스 현지시간)까지 개최됐다. 올해 광고제에는 역대 최다인 4만3천여점이 넘는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참관단 규모도 작년보다 증가하여 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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