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창조융합센터, 스타트업 및 창작자 위한 무료오피스 프로그램 시행
문화창조융합센터(센터장 강명신)는 문화 콘텐츠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무공간이 필요한 스타트업과 창작자를 대상으로 ‘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O CREATIVE Office)’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2기 모집인원은 총 60명, 15팀 내외로,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상암동 CJ E&M에 위치한 문화창조융합센터 1~2층에 마련된 사무공간을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버추얼센터, 아이디어랩, 사운드랩, 스토리랩, 모션스튜디오 등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 제작시설과 장비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 홍보마케팅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문화 창작자 및 기업간의 독자적인 장르를 결합해 복합 콘텐츠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입주자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한 소모임도 월 1회 개최한다. 문화 콘텐츠 창작 기업의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유치도 도울 예정이다. 6개월 뒤에는 내부 심사를 거쳐 1회 연장 가능하다.
2기는 8인석으로 구성된 기업 독립공간 2곳을 마련하고 지정석 10석, 비지정석인 자유석 34석을 마련해1기(22석 운영)보다 규모를 확대했으며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고려해 24시간 운영된다. 서류심사 후 사업계획서 발표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11일에 최종 발표하고 7월 18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시설을 활용한 활동 계획과 사업의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1기 사용자들은 사무공간의 무상 지원으로 재정적 부담이 줄어 안정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고가의 콘텐츠 제작 전문시설의 편리한 활용과 입주자간 활발한 네트워킹 등이 창작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명신 문화창조융합센터장은 “1기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기를 위한 오피스 공간을 더 확충하고 혜택 인원도 대폭 늘였다”며 “문화예술 분야 스타트업들과 창작자가 한 공간에 거주하면서 서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구하는 등 어떤 스타트업 사무공간보다 활발한 네트워킹과 교류를 바탕으로 ‘오 크리에이티브 오피스’만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창조융합센터는 문화콘텐츠 창작자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