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수아랩’, 스톤브릿지캐피탈 등으로부터 20억 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수아랩은 스톤브릿지캐피탈 및 인터베스트로부터 총 20억 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 투자자의 개별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아랩의 주요 연구 분야는 머신비전으로, 제조 현장에서 기계의 ‘눈’과 ‘뇌’를 활용하여 사물을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수아랩은 세계 최초로 머신비전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한 실시간 이미지 해석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기계가 인공지능으로 물체를 인식하고 불량 제품을 검출 및 분류할 수 있다.
수아랩은 세계에서 가장 큰 머신비전 협회 AIA (Automated Imaging Association)에서 선정한 ‘2016 Global Top 8 start-ups’에 아시아에서 유일한 업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한국조폐공사, 삼성, 포스코, 코오롱 등에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수아랩의 송기영 대표는 “수아랩이 집중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산업용 이미지 해석 기술은 한 단계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고의 이미지 해석 및 인공지능 연구진을 영입하고 사업화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아랩은 인텔코리아 출신 송기영 대표가 2013년도에 설립한 업체다. 인텔, 삼성, 두산, 에스엔유프리시젼 등 다양한 경력 출신으로 구성되어 전체 인원의 75%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