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IC (중국인터넷정보센터,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가 올해 상반기 중국 인터넷 사용 현황을 정리하여 <제38차 중국 인터넷 발전상황 통계보고서(地38次中国互联网发展状况统计报告)>를 발표하였다.
전체 인터넷 사용자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중국 인터넷 사용자는 7억1000만 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132만 명 늘었다. 인터넷 보급률은 51.7%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3% 증가했다. 사용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농촌 지역은 1억9100만 명으로 26.9%, 도시지역은 5억1900명으로 73.1%로 지난해보다 2571만 명이 증가하였다. 연령별 인터넷 사용자 비중은 10~39세의 청년층이 74.7%로 높았다. 20~29세 연령대가 30.4%로 가장 높았으며, 10~19세, 30~39세는 각각 20.1%, 24.2%를 차지했다.
중국은 2013년부터 ‘광대역 중국(宽带中国)’ 전략을 실시하면서 현재 50% 이상의 가정에 광대역이 보급되었다. 또한 리커창 총리가 제시한 ‘인터넷 플러스(互联网+)’는 인터넷을 전(全)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경제발전 생태계를 창조하는 전략으로 인터넷 보급 뿐만아니라 전 산업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었다. 따라서 향후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규모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6억5600만 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3656만 명이 늘었다. 전체 인터넷 사용자에 중 92.5%가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수치다. 그중 모바일로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1억73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24.5%를 차지한다.
새로운 사용자의 꾸준한 증가와 PC에서 모바일로 사용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새로운 인터넷 사용자 중 61%가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로 PC 사용자보다 많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92.5%로 절대적이며, PC 및 노트북 인터넷 사용자는 각각 64.6%와 38.5%이고, 태블릿과 TV를 통해 인터넷 접속은 각각 30.6%와 21.1%로 집계되었다.
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모바일은 생활, 업무, 소비, 문화 등 생활 전반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의료, 교육, 교통 등 공용서비스를 위한 수단으로 범위가 확장되면서 사용자수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사용 현황
온라인 게임 및 게시판 이외에 기타 어플리케이션 사용자 규모는 모두 증가하는 추세이다. 온라인 배달 서비스, P2P, 전자상거래 분야는 빠른 성장을 보이며 각각 31.8%, 12.3%, 8.3%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 또한 빠르게 성장하면서 배달 서비스는 6개월 동안 40.5%의 큰 성장을 보였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와 전자상거래 사용자는 지난해 12월 대비 평균 20% 증가하였다.
인터넷 방송 또한 주목해야할 분야로,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모바일 인터넷 보급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들어 왕홍(网红)의 영향으로 인터넷 방송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터넷 사용자는 3억25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45.8%에 해당한다.
전자상거래
전자상거래 사용자 인구는 4억48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61%, 8.3%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 이용자는 4억100만 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6103만 명이 늘었다.
온라인 배달 서비스
온라인 배달 서비스 이용자는 1억5000만 명으로 지난해 12월 보다 3610만 명이 증가하면서 31.8%의 성장률을 보였다. 모바일 이용자는 1억4600만으로 전체 이용자 수의 16.8%에서 22.3%로 증가하였다.
결제 서비스
온라인 결제 사용자는 4억55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60.5%를 차지한다. 모바일 온라인 결제 이용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18.7% 증가하여 사용자수는 4억2400만 명으로 증가했다.
P2P
P2P 사용자는 1억100만 명으로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14.3%이며, 2015년 말 대비 1.3% 성장했다. P2P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상품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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