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테크 전문 스타트업 이노마드는 흐르는 물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수력발전기 이스트림(Estream)을 런칭했다.
이스트림은 강이나 계곡과 같은 흐르는 물을 전력에너지로 변환하여 스마트폰, 테블렛 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배터리 일체형 발전기다.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필요한 전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500ml 물병과 비슷한 크기의 이스트림을 흐르는 물에 설치하면 물의 속도에 따라 2.5W에서 최대 7W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이 전기는 이스트림 내부의 배터리에 충전된다.이는 스마트폰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를 활용하면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통한 아웃도어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노마드 박혜린 대표는 “이스트림은 흐르는 물이 에너지원이라 태양광이나 바람에 비해 안정적으로 전기를 얻을 수 있어 낚시, 카약, 트레킹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수력발전의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마드는 디자인과 기술을 통하여 환경적, 사회적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기 위해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2014년 8월 청계천의 흐르는 물로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청계천 스마트 충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CNN, CCTV 등 국내외 언론을 통해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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