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 기획사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가 한-중 투자사 및 기업으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유치했다고 31일 밝했다.
참여한 투자사는 한국의 케이벤처그룹과 중국 DT Capital, 그리고 중국의 화장품 유통사 릴리앤뷰티(丽人丽妆, Lily&Beauty)로 구성돼 한국과 중국의 유명 투자사, 기업이 동시에 투자했다.
레페리는 지난 1년 반동안 한-중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300여 명을 직접 육성에 나서며 현재 그 중 우수자 82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1일부터 중국 최대 그룹사 중 한 곳인 ‘텐센트(Tencent)’와 함께 중국 뷰티 크리에이터판 ‘프로듀스 101’라고 볼 수 있는 ‘워더메이쫭꾸에이미’ 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는 중국내에서 소속 크리에이터 ‘다또아’와 함께 중국 상거래플랫폼 ‘타오바오’에 전용샵을 오픈하며 미디어 커머스 사업도 본격 진행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레페리의 주주가 된 투자사들은 각각 한국 카카오 서비스 연계 지원 (케이벤처그룹), 중국 현지 파트너쉽 보조(DT Capital), 중국 현지 화장품 유통 및 물류 지원(릴리앤뷰티)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레페리의 글로벌 진출을 보조할 계획이다. 특히, 릴리앤뷰티는 중국 최대 유통 그룹인 알리바바를 주요 주주로 두고 있으며 내년 IPO를 눈 앞에 둔 중국 화장품 유통사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레페리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 MCN의 영역을 넘어 아시아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사, 아시아 크리에이터 미디어 커머스사로 거듭나 새로운 산업의 지평을 열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함께하게된 한-중 신규 주주사들과 뷰티 크리에이터 트랜드를 아시아 규모의 산업으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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