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기업 지원 위해 223억 원 예산 추가 편성
지난 2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편성한 223억 원 규모의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다.
이는 금년 동 사업 본예산이 222억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100%이상 확대된 것이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2016년도 추경예산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오늘 공고했다. 금년도 상·하반기 모집경쟁률이 각각 6.7:1, 8.2:1인점을 감안할 때, 이번 추경예산 참여수요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창업맞춤형사업은 시제품개발 위주로 지원해 오던 것을 ’15년부터 사업모델(BM) 개발과 시장전문가 멘토링 지원으로 개편하여 창업기업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다르면 한국의 3년차 창업기업 생존율은 38.2% 수준이다.
창업맞춤형사업은 창업자가 자신의 아이템 특성을 고려, 주관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지원방식으로 운영하는데, 32개 주관기관(대학,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창업자가 선택·활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이 ‘원하는 시기, 원하는 만큼’의 멘토링(사업화 자금 내 자율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최대 3,5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판로지원 및 글로벌 시장진출 등을 위한 다양한 후속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 취지를 고려하여, 11월까지 창업자 선정, 12월까지 예산 집행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3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6년 10월 7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통합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