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피 앱 스노우의 사용자 증가세가 무섭다.

모바일 시장 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스노우’는 8월 기준 515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사용자 128만 명에서 늘어난 것으로 한국 전체 앱 순위 24위까지 올라섰다. 특히 ‘스노우’는 한국 10대 여성의 76%가 설치하고 설치자 중 사용 비율이 87%에 달해 10대 여성의 열광적 지지를 받았다. 지난 8월 17일 출시한 ‘카카오톡 치즈’와 한판 승부가 주목된다.

와이즈앱은 한국 앱 시장에서 올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7개의 앱을 소개했다.

‘치타 게임즈’의 ‘롤링 스카이’는 초반 사용자는 매우 작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자가 증가하여 현재까지 최고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대규모 마케팅능력과 성공 경험이 많은 대기업들 사이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보이는 스타트업 ‘여기어때’와 ‘토스’도 눈에 띈다.

보안 분야 상위를 점령하고 있는 중국 앱들의 꾸준한 한국 진출 및 성장도 관찰된다.

위 통계는 와이즈앱이 8월 한 달 동안 전국 2만3천626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