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와 바다의 만남’ 부산서 해양 스타트업 창업대회 열려
국내 최고의 해양 스타트업을 가리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13일 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해양에 접목한 젊은 창업가들의 데뷔무대인 ‘해양 스타트업 대회’가 열렸다.
세계해양포럼의 주요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해양산업 전반에 관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발굴하고,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개선해 나갈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 및 네트워킹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11개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으며, 해양과 관련된 융합과 미래지향적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이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4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한 팀당 발표시간 10분, 질의응답 10분이 주어졌으며, 참가팀은 개발 의도와 서비스 및 기술 소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심사위원은 참가팀의 발표가 끝난 후 아이디어의 창의성, 시장성, 구현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였으며, 향후 해양수산부장관상(1등), 부산광역시장상(2등), 부산일보사장상(3등)으로 구분되어 3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팀은 상금 외 센탑 인큐베이팅 지원 및 입주 기회가 제공되며, 후속 투자 유치지원, 데모데이(해양수산투자유치설명회)참가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부산서 11일 개막한 세계해양포럼에는 30여개국에서 해양관련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해양 전문사 등 2천여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패러다임에 맞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자율주행차,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해양의 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했다.
또한 특별세션으로 열린 해양산업 국제클러스터 네트워크에는 한국, 미국,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5개국의 해양클러스터 기관이 참가해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육성 사례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