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리스크와 신작 온라인게임의 실패에 시달렸던 넥슨이 자신들의 게임 지적 재산권(IP)를 활용해 총 4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19일 와이즈앱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일 코에이(KOEI)의 삼국지 조조전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은 10월 2주 와이즈앱 주간 실 사용자 수 22만 명을 기록하며 전체 356위, 게임 35위를 기록했다.
13일 출시한 모바일 RPG ‘메이플스토리M’는 단 4일 만에 80만 명의 실 사용자를 확보해 전체 134위. 게임 9위를 차지했다.
10월 중 추가로 캐주얼 게임 ‘퀴즈퀴즈’, 시뮬레이션 게임 ‘진격의 군단’도 출시 예정이다.
한편 출시 3주 만에 게임 사용자 2위, 전체 앱 랭킹 69위를 차지한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의 무시무시한 저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애니팡3’는 와이즈앱 기준 주간 사용자 156만 명을 기록하며 게임 1위인 넷마블의 ‘모두의마블’과 사용자 차이를 불과 2만 명으로 좁혀 ‘모두의마블’의 독재를 무너뜨릴지 주목된다.
올 가을 모바일 게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2’를 이용한 모바일 RPG ‘리니지2 레볼루션’을 11월 출시하며 엔씨소프트도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위 조사는 지난 한 주 동안 전국 23,81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 범위 ±0.6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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