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테크 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 1회 데모데이’ 개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이용관 대표
테크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이하 블루포인트)가 오늘 ‘제 1회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2016’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블루포인트는 지금까지 바이오, 가상현실, 인공지능, 첨단소재 분야의 27개 딥 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오늘 발표에 따르면 이들 포트폴리오사 중 총 12개의 기업이 1년 내에 일반 기업과 투자사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이 작년 한 해 투자한 6개 기업의 후속 투자 금액은 총 200억 원 규모다.
첫번째로 개최되는 오늘 데모데이는 ‘출발점(Starting Point)’을 주제로 블루포인트가 작년 한 해 발굴,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뿐 아니라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등 국내 창업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창업가와 투자자가 생태계 동향과 기술 융합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블루포인트의 이용관 대표는 “기술 기업의 경우 초기 방향 설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창업가들이 본격적인 창업에 나서기 전 사업 모델을 명확히 갖출 수 있도록 약 1년 간 인큐베이팅을 하는 방식을 취했다”면서, “기술 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그 성과를 보여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잘 지켜봐달라”는 개최 소감을 밝혔다.
데모데이 발표에는 모바일용 열영상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는 ‘시리우스’, 모바일 및 VR게임 실시간 스트리밍·리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민코넷’, 대기압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멸균 포장 솔루션인 ‘플라즈맵’, 디지털 3D 홀로그래픽 기술을 이용하여 라이브 셀(live cell)을 이미징 및 분석하는 ‘토모큐브’, 레이저 유도 플라즈마 분광법을 이용하여 실시간 피부암 조기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페클립스’,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리미’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