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6 드론 챌린지 코리아’ 대회가 12일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열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와 해양대 LINC사업단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부산의 해상환경에서 드론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드론(Drone : 무선조종 무인항공기)은 2015년 정부 선정 미래 성장동력에 포함되어 정부차원의 육성 차세대 전략산업이다. 부산시는 정부시책에 발빠른 대응으로 올해 1월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문 전시회 ‘드론쇼 코리아’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관련된 조례 제정, 드론 정보수집장치 활용 IoT기반 해양도시관리 실증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드론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여 총상금 2500만원 걸린 부산 최대 드론 경진대회로 지유미션(일반인) 경진대회와 레이싱 및 장애물(학생부) 대회로 구성했고,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관, 3D 비행 체험관, 경품추첨, 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 국왕배 모형항공기 대회 우승팀의 드론 비행 시연도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드론과 더욱 친근해지고 빠르게 발전하는 드론 산업의 현주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드론 열기를 내년 초 ‘2017 드론쇼 코리아’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