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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잠금화면앱 1위’ 42컴퍼니, 42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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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잠금화면앱 SLIDE를 운영중인 42컴퍼니(대표 허 승)는 11월 16일 송현 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 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케이브릿지 인베스트먼트, 메가 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으로부터 4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에 설립된 42컴퍼니는 같은해 11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 슬라이드(SLIDE) 앱을 런칭했다. 슬라이드는 지금까지 총 400만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의 잠금화면 어플리케이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한 달에 슬라이드 앱 사용자의 잠금화면을 통해 노출되는 광고 및 컨텐츠 횟수가 약 20억 번을 기록하며, 광고 매체로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는 중이다.

42컴퍼니는 2014년 카카오가 개발자들의 우수함을 인정해 인수했던 울트라캡숑 주식회사 출신의 개발자들이 다시 함께 의기투합해 창업한 회사다. 특히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에 최적화된 사업 확장을 위해 암리타 구즈랄(Amrita Gujral), 나쿨 세티(Nakul Sethi), 주네이드 말릭(Junaid Malik) 등 현지 전문가들을 영입해 함께 창업한 점이 주효했다. 한국과 인도, 파키스탄 3개국에 흩어져 있는 회사 구성원들이 원활히 협업하며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금번 투자를 주도한 송현 인베스트먼트의 김영민 이사는 “잠재력이 큰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에서 1위 잠금화면앱으로 자리매김한 것이 놀라웠고, 특히 한국의 탄탄한 개발팀과 현지의 경험많은 비즈니스팀이 팀웍을 이룬 것을 높이 평가했다.” 고 말했다.

42컴퍼니의 허 승 대표는 “성장세가 빠른 인도와 파키스탄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지난 1년간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기초 다지기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보다 공격적인 사업전개를 통해 인도와 파키스탄의 국민앱으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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