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창업지원센터 디캠프에서 ‘미디어 디파티(D.Party)’가 개최했다.
미디어 디파티에는 SBS와 미디어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기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미디어 산업의 변화에 관해 활발하게 발표하고 토론했다. 고등학생 개발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디파티는 디캠프가 작년 1월부터 매월 개최하는 산업별 네트워킹 행사로 관련 분야의 대표적인 창업자 등이 참가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미디어 디파티는 미디어의 변화와 방향, 저널리즘의 변모, 컨텐츠 생산과 소비 방식의 다양화, 기술을 통한 미디어 영역의 확장 등 4가지 주제로 구분해 진행했다.
첫 세션에서는 메디아치 강정수 대표가 ‘미디어 스타트업의 지향점과 혁신의 가능성’, 서울대 정보문화학과 이준환 교수가 ’로봇저널리즘의 알고리즘과 가능성’, 아웃스탠딩의 최준호 기자가 ‘독립 IT 전문 매체의 성장과 수익성’, 페이스북코리아의 박상현 홍보 총괄이 ‘미디어로서의 페이스북’을 소개했다. 이어 샌드박스 네트워크 이필성 대표, 72초TV 성지환 대표, 투틀루 우혁준 대표가 서비스를 소개하고 콘텐츠 생산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행사 공동주최자인 SBS는 SBS SDF 넥스트 미디어 챌린지 수상팀과 함께 미디어를 확장시키고 있는 미디어테크 사업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SBS 동영상 포털을 담당하는 우승현 차장이 ‘메이저 미디어가 바라보는 미디어의 변화와 기회’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대화형 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키랭귀지의 최승철 대표, 미디어 결합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튜터링의 최경희 부대표 등이 각사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도 7개 팀이 자사의 서비스에 대해 참여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사로 참여한 샌드박스 네트워크 이필성 대표는 “미디어 산업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생기기 시작했다. 예측불가능한 세대가 등장했다. 이들은 TV 채널에 국한하지 않고 개인 미디어와 개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한다. 기존 프로덕션 제작 구조가 파괴되기 시작했다. 이런 변화가 새로운 미디어에는 큰 기회가 될 것이고 디지털 미디어는 점점 더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디캠프는 그동안 핀테크, 패션테크, 푸드테크, 자동차 애프터마켓, 가상현실&증강현실, 여행, 음악, 어그리테크, 헬스케어, 임팩트 투자, 반려동물, 인공지능 등을 주제로 디파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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