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들연구소, ‘CES 2017’서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 새 제품디자인 공개
이놈들연구소(대표 최현철)는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17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CES 2017)에서 자사의 스마트 시곗줄 시그널(Sgnl)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그널은 손가락을 귀에 대면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시곗줄로, 삼성 기어, 애플워치 등과 같은 스마트 워치뿐만 아니라, 일반 시계에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그널은 음성 신호를 손가락 등 신체 부위를 통해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신개념 통화 UX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손가락을 귀에 대어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시곗줄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CES2016에서 ‘웨어러블 top 10’으로 보도된 바 있으며, 2016년 10월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약 20억을 모금한 이력이 있다.
새로운 제품 디자인은 시그널의 핵심 기능인 ‘손끝 통화’의 기능 향상에 집중했다. 인체에 진동을 전가하는 BCU(Body Conduction Unit; 체전도 유닛)의 위치를 변경하여, 사용자에게 조금 더 선명하고 확실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시곗줄의 체결방식을 일반 시곗줄과 같은 방법으로 변경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추구했다.
최현철 이놈들연구소 대표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실제 사용하게 될 유저들의 의견을 접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성능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 2017년은 CES참가를 기점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제품은 17년 하반기에 국내 시장과 더불어 영미, 중화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