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 KB인베스트먼트·엔텔스로부터 투자 유치
소비 분석 서비스 ‘시그널(Signal)’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대표 이동익, 정윤호)는 KB인베스트먼트, 엔텔스 Startup Value-up 1호 개인투자조합(이하 엔텔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2016년 설립된 ㈜해빗팩토리는 개인의 소비 이력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소비를 도와주는 스마트 코칭 서비스 ‘시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의 구매 이력 기반으로 고객을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시그널 인텔리젼스)을 제공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이번 투자는 해빗팩토리의 두 번째 투자 유치이며, 창업 첫해인 2016년 KB증권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바 있다.
시그널은 해빗팩토리가 자체 개발한 소비 분석 엔진인 <시그널 엔진>을 통해 846개 금융회사, 4593개 발신번호, 1만여개 이상의 패턴 데이터에 기반하여 지출 내역, 통장 입출금, 대출과 보험 현황은 물론, 최근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P2P금융, 인터넷은행의 데이터까지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누구나 스마트폰을 통해서 개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개인자산관리, 가계부 어플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엔텔스의 김동규 상무는 “해빗팩토리는 창업 후 불과 1년 만에 제품을 출시하고, KB증권, KB카드, LGU+, 현대카드와 같은 국내 주요 금융사, 통신사들에 소비 기반 고객 분석 솔루션을 공급할 만큼 탄탄한 기술과 팀웍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공동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KB금융지주에서는 창업 초기부터 개인 소비 분석 분야에서 해빗팩토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KB증권의 스마트코치, KB국민카드의 통합멤버십 플랫폼 Liiv-mate 개발에 시그널 서비스를 탑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해빗팩토리 이동익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인재 영입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빗팩토리는 이번 투자에 연계하여 2017년 중소기업청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어 2년간 최대 5억 원의 R&D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