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인큐베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 총 다섯 개의 소셜벤처에 투자해
한상엽 에스오피오오엔지 대표
소셜벤처 인큐베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이하 sopoong, 대표 한상엽)가 신생 및 초기 단계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하는 엑셀러레이팅 투자프로그램 3기 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sopoong는 쏘카와 텀블벅, 스페이스클라우드 등 약 20여개의 소셜벤처에 초기 투자 및 인큐베이팅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빠른 사회문제 해결과 팀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3기 선정 기업은 맞벌이 가정의 6~10세 자녀에게 생기는 돌봄 공백 시간에 적합한 대학생 선생님을 연결하고 관리하는 중개 플랫폼 ‘자란다’, 기술은 있지만 유통 장벽으로 고객을 만나지 못하는 제조사와 함께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생필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단골공장’, 아프거나 병력이 있는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사료를 추천해주며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수제사료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서비스 ‘펫픽’, 조기 진단을 놓쳐 실명하거나 안질환을 겪는 중저소득국가 환자들을 위한 진료용 카메라와 진단 알고리즘 그리고 의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는 ‘프로젝트봄’, 뇌졸중, 오십견, 골절 등으로 인해 운동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집에서도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간제형 재활 프로그램 렌탈 서비스 ‘ MGsolutions’으로 총 다섯 개 팀이며, 즉시 투자(2,000만원, 보통주 8%)와 함께 3개월 간의 집중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상엽 대표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할 좋은 팀을 만나 매우 기쁘다”며 “특히 진단이나 치료 등의 기술 기반 소셜벤처가 함께 하게 된 점이 고무적이며 sopoong의 전문성을 살려 3개월간 제대로 된 성장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다섯 개의 팀의 성장 결과는 오는 6월 15일 데모데이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올해 하반기에 동일 투자프로그램 4기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