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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소프트뱅크로부터 3천억 대 투자 유치…향후 3조 추가 조달 가능성

미국의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소프트뱅크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348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블룸버그가 21일 보도했다.

투자를 유치한 위워크는 아담 노이만(Adam Neumann)과 미구엘 맥켈비(Miguel McKelvey)가 2010년 뉴욕에 설립한 사무실 공유 서비스 기업으로, 작년 8월 강남역 부근에 한국 1호 지점을 오픈했다.

위워크는 현재 PR, IT, 헬스케어, 금융, 패션,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서 중소,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약1만여 개의 멤버사와 6만여 명 이상의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포춘 500대 기업에 속하는 델타, IBM, PMPG, GE, 삼성, 드롭박스, 페이스북, 실리콘밸리뱅크, 머크 등도 위워크 멤버로 가입되어 있다.

소프트뱅크는 우선적으로 3억 달러를 위워크에 투자했으며, 향후 자사의 기술 기업 펀드인 비전펀드(Vision Fund)를 통해 27억 달러(한화 약 3조 원)를 추가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총 투자 금액은 최대 30억 달러(한화 약 3조3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18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로 상승했다.

소프트뱅크는 작년 10월, 기술 기업 투자를 위해 1천억 달러(한화 약 111조6천억 원) 규모의 비전펀드(Vision Fund)를 결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소프트뱅크는 ‘비전펀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 기업 펀드이며, 향후 5년 간 적어도 250억 달러(한화 약 27조 원)를 세계 기술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워크와 소프트뱅크 두 기업 모두 이번 투자 소식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은 내놓고 있지 않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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