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스타트업 송도에 나르샤
19일 스파크랩 IoT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업들의 사업 발표 무대인 피치 데이(Pitch Day)가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됐다.
스파크랩 IoT 액셀러레이터는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시티 혁신 관련 분야, 산업재,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난 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멘토링과 국내외 사물 인터넷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육 세션 중심의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해왔다.
이번 피치데이에서는 모두 9개의 스타트업들이 지난 6개월간의 성과를 선보였다. 특히 다수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이 포함 돼었다. 이날 선보인 IoT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는 신경외과 전문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IoT 척추 교정 기능성 의자를 개발한 ‘드리옴’, 로보틱스 기술과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IoT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소시스템즈’ 아이들의 활동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IoT 기기 ‘카롱’의 개발사 ‘아이디엘’, 반지 형태의 생체 신호 측정 웨어러블 기기로 부정맥 진단 및 맞춤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스카이랩스’ 등이 있다.
또한 기존 중공업 분야의 혁신을 목표로 각종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기술(AR)을 항공, 조선, 자동차 등 정비 분야에 접목시켜 정확도와 효율을 높인 ‘증강 지능’ ▲IoT 기술을 활용한 항만 실시간 모니터링 및 3D 시각화 운영 솔루션 개발 기업 ‘녹원정보기술’이 포함됐다.
그 외 안전 및 보안 관련 분야 기업으로는 보행자 교통사고율을 낮추기 위한 IoT 스마트 안전비콘의 개발사 ‘알트에이’, 공기 상태를 실시간 체크해 화재, 폭발, 질식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IoT 기반 스마트 디바이스를 개발한 ‘스마트아이즈’, IoT 기반 자전거 도난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한 ‘아이디어유닛’ 등이 참여했다.
스파크랩 IoT 프로그램 총괄 남궁 승 디렉터는 “이번 IoT 피치 데이에는 다양한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더욱 많은 스타트업들이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