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녹스코리아, ‘페녹스글로벌센터’ 공식 오픈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페녹스 벤처캐피탈(FENOX VC)의 한국법인 페녹스코리아는 페녹스글로벌센터(Fenox Global Center,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소재)를공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페녹스코리아는 페녹스글로벌센터에 발전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여개사를 입주시켜 투자 지원 및 인큐베이팅과 엑셀러레이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법률, 특허, 해외마케팅, 투자 컨설팅 등의 지원은 물론이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본사와 네트워크 공유 및 멘토링, 파트너쉽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페녹스글로벌센터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최신동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각종 데모피칭데이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실리콘밸리의 최신 투자 및 기술동향과 산업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과 민간 투자사, 액셀러레이터, 창업지원기관 등이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HUB)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페녹스글로벌센터의 공식 오픈과 함께 페녹스코리아의 배상승 신임대표도 취임했다. 배상승 대표는 삼성물산, KTB네트워크, 가온미디어, 씨티엘 등을 거쳐 판도라티비 총괄부사장(CFO)으로 근무한 바 있다. 기획관리, 재무회계, 투자심사, M&A, 자본조달, IPO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사업가다.
페녹스코리아는 페녹스VC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최고의 인큐베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투자노하우와 엑셀러레이팅 시스템을 빠르게 이식할 예정이다.
미국 본사의 투자 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맞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검토 후 1억 수준의 보통주로 5~10% 지분을 취득하며, 14일 이내의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해 신속한 투자 집행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페녹스코리아 배상승 대표는 “미국 페녹스 VC 본사와 함께 오랜 시간의 협의와 준비과정을 거쳐 페녹스글로벌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페녹스글로벌센터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실리콘밸리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