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스토리와 기업가정신 교육 전략 살핀다… ‘3회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네이버가 후원하는 ‘제3회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가 6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세 번째로 열리는 ‘앙트십 코리아 컨퍼런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관련 기업과 학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통찰력(Insight)을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의 참석하는 창업자들의 창업 계기와 애로, 성공을위한 노력들이 진솔하게 소개된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ST유니타스의 윤성혁 대표는 2016년 미국 최대 입시교육 기업인 프린스턴 리뷰’를 인수하고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를 운영하게 된 계기와 창업성공 조건 등을 소개하고, 손짱디자인한복의 황이슬 대표는 다른 사람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는 한복을 일상 의복화해 퓨전 한복 브랜드를 만들어 가는 성공담을 이야기한다.
또 서경종 콩두컴퍼니 대표는 은퇴한 e스포츠 선수가 게임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하게 된 창업 이야기를 들려주고, 창업자들의 강연이 끝난 후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사회로 세명의 창업자들이 창업을 통해 겪었던 애로와 성공을 위한 노력 등 뒷애기들이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두의 앙트십’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오후 세션에서는 기업가정신을 연구하거나 교육하는 연사들이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다양한 시각을 보여준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김용욱 본부장은 정부출연 연구원들이 연구소 기업을 창업하며 겪었던 우여곡절과 지원과정을 소개하며, 지난해 9월,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로 화제가 됐던 퇴사학교 장수한 교장은 지식 창업을 꿈꾸는 개인의 기업가정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불어 우나리 야후재팬 부장은 외국기업에서 사내기업가로 살아가며 마주해야 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얘기하고, 공간디자인 컨설팅 업체 로컬디자인무브먼트의 김수민 대표와 송재훈 네이버 트렌드패션 리더는 온라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스몰비즈니스에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연사로 참석하는 김도현 국민대 교수는 이날 행사에서 다뤄진 발표내용을 기반으로 기업가정신의 지난 발자취와 현황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은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라며 “앞으로 전문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세미나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건전한 기업가정신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