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잼컴퍼니, 미뎀(MIDEM) 선정 ‘2017 최고의 음악 서비스’
국내 스타트업 쿨잼컴퍼니(대표 최병익)가 개발한 허밍 기반 작곡앱 험온(HumOn)이 지난 7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적인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음악 크리에이션/교육(Music creation & education) 부문 최우수 혁신 서비스’로 선정되었다.
미뎀은 세계3대 음악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주목할 만한 엔터테인먼트 관련 스타트업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미뎀랩(Midemlab)을 개최한다. 역대 미뎀랩 수상 기업으로 사운드클라우드, 킥스타터, 에코네스트 등이 있다.
올해 미뎀랩 2017에서는 총 4개 부문에 32개국 136개 기업이 지원하여 최종 20개의 파이널리스트가 경연을 펼쳤다. 이 중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쿨잼컴퍼니는 자사 서비스인 험온을 소개하여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며 부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험온은 허밍만으로 누구나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앱으로, 음성 분석을 통한 악보 생성 기술과 머신러닝 기반의 자동 반주 생성 기술로 개발된 서비스이다.
미뎀에 참가 중인 최병익 대표는 “전세계 뮤지션, 음악 관계자들과 음악이라는 언어로 함께 공감하고 축제를 즐기면서 음악이 가진 힘과 결속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험온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쿨잼컴퍼니는 미뎀 뿐 아니라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파이어니어페스티벌(Pioneers Festival)’, 6~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된 ‘스타트업빌리지(Startup Village)’, 14~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소나르플러스디(Sonar+D)’에 연이어 참석해 글로벌 가능성을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