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일팔공, GS홈쇼핑서 15억 투자유치
모바일 앱 마케팅 성과분석툴 ‘에어브릿지(airbridge)’를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터 회사 ‘에이비일팔공(ab180)’ (링크) 이 GS홈쇼핑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했다.
폐쇄적인 모바일 환경에서 앱 사용자의 행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처리, 분석하여 앱 개발사 및 모바일 앱 마케터들에게 광고 성과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는 에이비일팔공은 설립된지 3개월 만에 기술전문 컴퍼니빌더 퓨처플레이(Futureplay)에게 시드투자를 받고, 작년 4월 TIPS(Technology Innov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된 후, 빠르게 성장하여 서비스 출시 11개월만에 지마켓, 옥션등을 포함한 230여개의 고객사를 통해 2천 만대가 넘는 디바이스에 설치된 SDK를 통해 수집되는 고객의 행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다.
GS홈쇼핑 벤처투자담당의 이주봉 본부장은 “ab180은 젊은 엔지니어 중심의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팀으로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업체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아직 초기 단계인 고객 행동 데이터 중심의 마케팅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라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비일팔공의 남성필 대표는 “에이비일팔공은 웹과 앱, 그리고 모바일과 데스크탑에 파편화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모바일 광고 ID 중심으로 모아줄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매칭 기술에 특화된 회사”라고 소개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더 빠르게 서비스를 개선하고 인력을 충원하겠으며, 새로운 차원의 마케팅 인텔리전스를 위한 기여도 성과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회사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