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인도 모바일 데이터 시장 열렸다.
세계 2위 모바일 시장인 인도에서 24시간 끊김없이 모바일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사용하는 이용자가 8개월 사이에 7%에서 48%로 늘어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도 통신 환경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관련 앱 시장의 실질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밸런스히어로가 통신료 관리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 사용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인도 모바일 기기에서 24시간 끊김없는 온라인 데이터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지난해 7월 7%에서 올해 4월 48%로 급증했다. 이는 8개월 새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전후로 출시된 한 통신사의 무제한 요금제 출시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6. 7 | 2016.10 | 2017.4 | |
24시간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사용하는 사용자 비율 | 7% | 21% | 48% |
24시간 이상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하는 사용자 비율 | 40% | 30% | 11% |
24시간 이상 모바일 데이터 오프라인 유지한 비율도 40%로 11%에서 크게 줄었다. 열악한 데이터 이용 환경으로 데이터를 오프라인으로 두는 이용자들이 지난해까지만 해도 10명 중 4명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10명 중 1명으로 줄어든 것. 오프라인 상태를 유지하더라도 하루 이상 오프라인을 유지하는 장기 오프라인 기기는 11%에 불과하고, 89%인 대부분은 24시간 이내에 오프라인 상태를 벗어난다.
열악하다고 알려진 인도 데이터 환경이 개선되면서, 다양한 통신사들의 데이터 요금을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충전하는 앱의 사용자들도 늘고 있다. 특히 인도 1위 통신 및 데이터 관리 앱 ‘트루밸런스’는 올해 2월 4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사용자가 크게 확대됐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인도 통신 환경은 다양한 통신사들의 경쟁과 사용자 확대에 따라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