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름플래닛(대표 김진우)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스프링캠프로부터 6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아우름플래닛은 추후 TIPS 자금까지 유치할 경우 최대 13억원의 자금을 확보한다. 아우름플래닛은 웹 하이라이터인 라이너(LINER)를 서비스 중인 기업이다.
라이너는 마치 현실 세계의 형광펜처럼 인터넷의 다양한 문서들에 하이라이팅과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전체 사용자의 90%가 해외 사용자인 글로벌 서비스이며 사용량이 10개월 연속으로 매달 2배 가까이 고속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애플에 의해 30개국 이상의 앱스토어에, 구글에 의해 글로벌 크롬 웹 스토어에 주기적으로 피쳐링되고 있다.
이동철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라이너의 가장 큰 자산은 바로 서비스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누적해온 ‘사람의 손으로 필터링 된 인터넷 데이터’다. 이미 사람이 손으로 고른 웹 페이지와 하이라이팅 데이터가 하루에 200만개 이상 저장되고 있고, 주목할 만한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았다”고 전했다.
손균우 스프링캠프 심사역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자원이 데이터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아우름플래닛은 그 중에서도 ‘인간이 반응한 콘텐츠’라는 특수한 데이터를 글로벌하고 지속 가능하게 대량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에 그 미래가 기대된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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