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 & 동향
알리바바, 시가 4700억 달러(약 533조4500억 원) 도달. 아마존 추월
중국을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주가가 1.22% 상승함으로써 동종업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는 아마존을 추월했다. 반면 아마존은 0.87% 주가 하락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10월10일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계열사 엔트파이넨셜이 선보인 “미래 스마트 레스토랑”을 방문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 스마트 레스토랑”은 알리페이 AR팀과 생활서비스앱 커우베이(口碑)가 공동 개발한 미래형 식당이다. 레스토랑 테이블에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으며, 고객은 손가락 터치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아울러 방문한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식사 후에는 사전등록 된 알리페이에서 자동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징동(JD), 하루 20만 건 처리 가능한 전과정 무인 물류센터 선보여
징동이 화물 수령, 저장, 주문물품 선별, 포장 등 4가지 과정을 무인으로 처리하는 40,000평방미터 규모의 물류센터를 상하이에서 선보였다. 징동에 따르면, 이 물류창고에서 하루에 처리 가능한 주문은 20만 건에 달한다. 이와 같은 규모의 무인창고는 전세계 최초이다.
최근 공유우산 산업 분야에서 규모가 큰 투자유치가 진행되었다. 공유우산업체 Usan이 온라인 여행사인 통청뤼요우(同程旅游, LY.com), 포커스미디어(分众传媒) 등으로부터 3,000만위안(한화 약 51억 7,000만원)에 달하는 엔젤투자금을 유치한 것. 현재 Usan은 상하이, 수저우, 난징에 약 10만개의 공유 우산을 투입한 상황이다.
중국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 ‘투지아’가 씨트립(携程) 등으로부터 3억 달러(한화 약 3,400억)의 신규 투자유치를 했다. 숙박공유업체가 받은 투자금 중 가장 규모가 큰 사례다. 투지아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로 평가되었다.
투지아는 2011년 12월 1일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오픈한 숙박공유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고급별장 공유 및 연예인도 사용하는 앱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인도 택시호출서비스 올라(Ola) 2조2,700억 투자 유치
인도의 택시호출서비스 ‘올라’가 소프트뱅크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20억 달러(한화 약 2조 2,7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신규 유치했다. 올라는 이번 투자로 인해 인도에서 우버(Uber)와 맞대결이 가능하게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