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올 3분기 누적 거래액 515억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고 있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가 2017년 3분기 누적 거래액이 515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0% 늘어난 수치다. 작년 한해 총 거래액인 96억 원과 비교했을 때보다도 430%나 성장했다.
또한 2017년 누적 매출액은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누적 26억 원) 대비 658% 증가했다. 작년 한해 총 매출액인 55억 원과 비교했을 때 약3.5배 늘어난 수치다.
메쉬코리아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는 물류 인프라(부릉 스테이션)와 본사 차원의 배송 서비스 품질관리 등 배송 서비스가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 배송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배송기사 확대 및 처우 개선 등이 고객 가치 향상으로 연결되면서 목표 이상의 높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류 산업 스마트화를 통해 고객과 배송기사, 상점주 등 3자가 모두 윈-윈하는 최적의 라스트 마일 물류 포털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2013년 법인 설립 이후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과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부릉 프레시’, 프리미엄 배달 책자 ‘부릉 컬렉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물류 테크 기업으로써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아 네이버로부터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투자금액 755억 원을 확보했다. 현재 CJ대한통운, 신세계, 이마트, 롯데마트, BGF리테일, 롯데리아, 피자헛, 버거킹, KFC 등과 계약을 체결해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거래액’은 메쉬코리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모든 거래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배송비와 상품 가격, 배송 수수료 등이 포함되며, ‘매출액’은 배송 수수료만을 집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