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결제플랫폼 티엔디엔, 5억 원 추가투자 유치
티엔디엔은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로부터 5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월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원의 투자를 받은 지 약 3개월 여 만이다. 총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1억 원이다.
티엔디엔은 중국에 상용화 되어있는 위챗페이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이 티엔디엔 가맹점에서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환전 없이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한다. 유커들은 추가적인 앱 설치나 환전 없이도 자국의 화폐로 결제할 수 있으며, 구매력이 높은 실 구매자들을 잡기 위해 자국에 돌아간 후에도 한국에서 구매했던 물품들을 추가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간편송금 앱 ‘토스’를 사용하는 국내사용자들도 티엔디엔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토스 앱으로 큐알코드 스캔을 하여 금액을 입력하고 인증을 완료하면 바로 결제가 된다.
티엔디엔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글로벌 결제가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큐알코드 방식을 비롯하여 폰2폰 방식, 포스기 연동방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개시 8개월 만에 제주와 서울 주요 상권에 2,500여개 가맹점을 확보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투자를 집행한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는 2016년 3월 22일 1호 펀드, 2017년 9월 6일 2호 펀드를 결성하였으며 금번 티엔디엔의 투자는 2호 펀드인 청년창업펀드로 집행하였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의 홍종국 대표는 티엔디엔이 보여준 핀테크 업체로서의 빠른 성장성과 비전, 대표의 리더십과 팀원들의 열정을 높게 평가하여 투자를 단행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티엔디엔은 현재 제공되는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티엔디엔 이민석 대표는 ”2018년 내 시장점유율 한국 내 1위를 굳힐 것이며, 제주도에서 압도적인 간편결제 점유율을 통해 제주형 핀테크 서비스의 태생을 알리겠다.”며 제주도라는 분리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차별화된 핀테크 서비스 제공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