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스타트업’… 사진으로 보는 ‘스타트업 박싱데이’
크리스마스 한 주 전 주말인 16일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대규모 소비자 행사인 ‘스타트업 박싱데이’가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박싱데이(Boxing Day)’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상자에 곡물 등을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선물하는 유럽 전통에서 비롯됐다.
박싱데이 현장의 시작은 꽃과 재즈. 행사가 열린 3개 층 중 1층에선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꽃이 판매되었고, 유기농 꽃차와 음료를 마시면서 원예 심리상담도 받을 수 있었다. 2층에선 기업들에 도움이 될 스타트업 심층 상담이 진행되었다. 스타트업 법률지원단에서 무료 법률상담과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컨설팅, 해외진출 상담 등이 이뤄졌다.
특히 2, 3층에선 스타트업 제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벼룩시장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창업자들의 공간인 창업허브가 이날만은 대중이 모이는 광장이 되었다.
수익만이 목적이 아니다. 이날 현장서 판매된 제품 수익금의 일부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된다.
또 소원을 들어주는 대박 트리, 인기 크라우드펀딩 제품전, 물물교환 가능 중고물품 거래장터, 얼리버드 입장객 선물 이벤트, 스타트업들을 위한 마케팅·법률상담·투자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2017년 스타트업 박싱데이를 이미지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