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 총 누적 시청시간 등 2017년 통계
총 누적 시청시간 2,657년, 재생횟수 6천만 회.
월정액 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가 27일 2017년 시청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왓챠플레이 가입자의 총누적 시청시간은 2,657년에 달했다. 이는 2016년 1월 출시 이후부터 올해 12월까지의 시청시간을 합산한 것으로, 철기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시간과 맞먹는다. 누적 재생횟수는 약 6천만 회(12월 18일 기준)를 돌파했으며, 이는 1초에 1회씩 시청이 일어나는 셈이다. 왓챠플레이 사용자의 월평균 감상시간은 18시간, 구독자가 1년간 아낀 돈은 평균 192,922원에 이른다.
왓챠플레이가 보유한 작품 중,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영화는 ‘너의 이름은.’, ‘아가씨’, ‘캐롤’, ‘문라이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였다. 가장 많이 재생된 드라마로는 ‘워킹데드’, ‘위기의 주부들’, ‘고독한 미식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하이큐!!’ 등이 있었다.
왓챠플레이를 애용한 ‘최고의 시청자’ 역시 눈에 띈다. 올해 가장 많이 시청한 회원은 2,075시간을 감상했으며, 연속으로 가장 오래 시청한 회원은 총 139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감상했다. 1년 중 시청량이 제일 많았던 날은 11월 19일로, 인기 미드 ‘워킹데드’ 전시즌(시즌1~7)이 업데이트된 때다.
시리즈물 최신작이 개봉하면, 이전 시리즈의 시청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하면서 ‘토르1, 2’ 시리즈의 시청량은 전달 대비 3.5배 이상 상승했다.
왓챠플레이는 ‘2017 속사정`을 통해 다채로운 사실을 공개했다. 남성보다는 여성 회원이 더 많고, 배우 ‘황정민’보다는 ‘송강호’의 선호도가 높았다. 로맨스물 보다는 액션물의 시청량이, 영화보다는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 또, ‘#블록버스터`, ‘#막장`, ;#사이코패스` 등의 태그가 인기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태훈 대표는 “올 한 해 동안 왓챠플레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개인을 제일 잘 아는 서비스가 되고, 더 즐거운 문화 경험을 만들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밝혔다.